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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내성 빈대’ 잡는 약 도입…가정용 살충제 없어 불안

2023-11-08 1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최근 출몰하는 빈대에는 기존 살충제에 내성이 생겨 국내에서 파는 살충제론 역부족입니다. <br> <br>그래서 내성 빈대에 효과가 있는 살충 성분을, 정부가 이르면 모레 긴급 승인합니다. <br> <br>하지만, 가정용 살충제 보급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. <br><br>이어서, 김용성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정용 분사 살충제 제품들입니다. <br> <br>살충 성분을 보니 모두 피레스로이드 계열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현재 국내에 출몰하는 빈대 박멸에는 효과가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[해충 방제업자] <br>"(빈대에는) 살충제가 잘 안 들어요. 일반 시중에서 파는 약들 있잖아요. 지금 그런 약으로는 그렇게 퇴치를 기대하기 좀 어려워요." <br> <br> 빈대가 피레스로이드 계열의 살충제에 내성이 생겼다는 국내외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. <br> <br>정부는 새로운 살충제 도입을 추진 중입니다. <br> <br>환경부는 이르면 모레, '디노테퓨란' 살충제를 빈대 방제용으로 긴급 승인할 예정입니다. <br><br>디노테퓨란은 '네오니코티노이드' 계열 살충제로 피레스로이드 계열에 내성이 있는 빈대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> <br>국내에선 농약 등 전문 방제용 살충제로 이미 사용되고 있어 최소 안전성은 검증된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다만 전문가용이어서 가정용으로도 보급할 수 있을지 적정 용량 등을 검증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. <br> <br>전문가들은 가정에서 빈대를 잡기 위해선 청소기, 스팀 등을 주로 이용하고 독성이 있는 살충제는 보완적으로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. <br> <br>[양영철 / 을지대 보건환경안전학과 교수] <br>"침실이고 실내이고 하기 때문에 최대한 물리적 방제 그다음에 보완적으로 침대프레임 이런 데 좁은 틈에는 (살충제를 써야)" <br> <br>환경부는 내일 살충제 전문업체들과 간담회를 갖고 대응책 마련에 나섭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연수 <br>영상편집 : 정다은<br /><br /><br />김용성 기자 drago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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