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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술번복 압박…양현석 2심은 유죄

2023-11-08 80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소속 가수의 마약 투약 수사를 무마하려고 제보자를 협박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, 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2심 재판에서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. <br> <br>1심은 무죄였는데, 2심에선 제보자가 진술을 번복하도록 위력을 행사한 게 인정된 겁니다. <br> <br>백승연 기자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항소심 재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습니다. <br> <br>양 전 대표가 지난 2016년 소속 아이돌 멤버 비아이의 마약 투약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, 공익제보자 A 씨에게 위력을 행사한 혐의가 인정된 겁니다. <br><br>지난해 말 1심 재판부는 양 전 대표가 "너 하나 죽이는 건 너무 쉽다"고 말했다는 제보자의 진술을 믿기 어렵다며 협박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내렸습니다.<br> <br>[양현석 /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(지난해 12월)] <br>"재판부의 판결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. 저는 이제 본연의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." <br> <br>2심 재판부도 제보자에게 보복 협박을 한 혐의는 증거가 부족하다고 봤지만, 진술을 번복하도록 위력을 행사했다는 점은 유죄가 인정된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><br>검찰이 항소하면서 추가한 '면담 강요죄'가 인정된 겁니다. <br><br>재판부는 "피해자가 자유로운 진술에 제약을 받았고, 형사 사법 기능이 침해돼 죄책이 가볍지 않다"고 질타했습니다.<br> <br>유죄 선고 후 양 전 대표는 굳은 표정으로 아무런 답 없이 법원을 빠져나갔습니다. <br> <br>[양현석 /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] <br>"(일부 면담 강요는 유죄가 인정됐잖아요. 이 부분에 대해서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) … (상고 계획 있으세요?) …" <br> <br>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추진엽 <br>영상편집: 김문영<br /><br /><br />백승연 기자 bsy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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