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겨울 노모 내쫓아 숨지게 한 딸, 2심서 실형<br /><br />냄새가 난다는 이유 등으로 추운 날씨에 노모를 집 밖으로 내쫓아 결국 숨지게 한 딸이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.<br /><br />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는 49살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.<br /><br />A씨는 2021년 12월 9일 오후 지체장애가 있는 노모를 집에서 알몸으로 내쫓고 방치해 결국 노모를 저체온증으로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.<br /><br />1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다른 기저질환으로 숨졌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지만, 항소심 재판부는 학대 행위가 인정된다고 판단했습니다.<br /><br />이준삼 기자 (jslee@yna.co.kr)<br /><br />#광주고법 #존속학대 #양형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