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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장 남자부터 불법체류자까지…전방위로 파고드는 마약

2023-11-08 2 Dailymotion

여장 남자부터 불법체류자까지…전방위로 파고드는 마약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마약 단속을 피하기 위해 남성이 긴 머리에 스커트로 여장을 하는가 하면 외국인 불법체류자들이 집단으로 마약 파티를 벌이다 당국에 적발됐습니다.<br /><br />마약사범은 전년 대비 30%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고휘훈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복도 끄트머리 집으로 한 남성이 들어갔는데 30분 뒤, 긴 머리와 검은 스커트를 입은 여성이 나옵니다.<br /><br />복장을 바꿔가며 외출했다 들어오기를 반복하는 여성, 사실 남성입니다.<br /><br />30대 남성인 A씨는 요식업자로, 마약 단속을 피하기 위해 여성 복장을 하고 다녔습니다.<br /><br />남해해양경찰청은 이 밖에도 대학생, 회사원, 심지어 기초수급자 등 마약 사범 21명을 검거했습니다.<br /><br />마약사범을 무더기로 검거할 수 있었던 건 바닷가에서 건져 올린 검은 봉지 덕분이었습니다.<br /><br />2021년 11월, 낚시객이 부산 중구 해상에서 마약 주사기가 가득 담겨 있는 봉지를 건져 올렸는데 해경이 수사를 이어오다 마약 공급책과 투약자 등을 일망타진한 겁니다.<br /><br /> "주사기에 있는 DNA를 추출해서 국과수를 통해서 그 속에서 마약 투약자 2명을 특정했고 그 두 사람을 조사해서 구속했습니다. 순차적으로 필로폰을 유통했던 그 사람들을 차곡차곡 검거했던 겁니다."<br /><br />또 다른 단속 현장. 단속반이 클럽에 들이닥칩니다.<br /><br />화장실, 보일러실 등 구석구석에서 숨어 있는 사람들을 찾아냅니다.<br /><br /> "나와 나와. 빨리 손 올리고."<br /><br />부산경찰청은 지난 5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부산과 경남 지역 외국인 전용 노래방 등 업소 2곳을 단속해 신종마약 엑스터시와 케타민을 투약한 이들과 업주 등 13명을 붙잡았습니다.<br /><br />일부는 불법 체류자로 확인돼 강제 출국을 당했습니다.<br /><br /> "외국인들만 출입해서 은폐된 비밀시설 안에서 투약 흡입을 하기 때문에 쉽게 단속이 어렵습니다. 불법체류자들이 보통 마약을 투약하고 유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"<br /><br />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전국적으로 접수된 마약류 및 환각물질 사범 건수는 2만4천여 건.<br /><br />전년 같은 기간(1만7935건)과 비교해 봤을 때 30% 이상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사회 전방위로 파고든 마약 사범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. (take5@yna.co.kr)<br /><br />#여장남자 #마약 #단속 #불법체류자 #마약수사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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