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투자 사이트도, 자격증도 가짜…1천억원 챙긴 가짜 리딩방

2023-11-08 5 Dailymotion

투자 사이트도, 자격증도 가짜…1천억원 챙긴 가짜 리딩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'고수익 보장' 등을 미끼로 한 이른바 '투자 리딩방' 피해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불특정 다수에게 광고 문자메시지를 보낸 뒤 연락이 온 피해자들을 상대로 1천억 원이 넘는 돈을 가로챈 일당이 최근 경찰에 적발됐는데요.<br /><br />확인된 피해자가 5천 명이 넘습니다.<br /><br />이호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'수익 창출'을 도와준다며 개설한 이른바 투자 리딩방입니다.<br /><br />"첫 달은 무료로 상담해준다"는 선심성 글에서 "실시간 거래 차트 변동성을 통한 수익 창출", "수익성, 안정성을 보장하는 코인 마진 거래" 등의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들이 올라와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결국 이 채팅방 참가자들이 가입한 자산 투자사이트는 가짜였고, 개설자가 내세운 국가공인 자산관리사 자격증도 허위였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이들 투자사기 일당이 처음에는 소액투자를 권유해, 실제 이익금을 돌려주며 피해자들을 현혹한 뒤 더 큰 금액으로 재투자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돈을 가로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1억의 수익금이 났는데 1억의 수익금을 인출하기 위해서는 '수수료 25%, 2500만 원이 필요하다'라고 해서 피해금을 입금받았기 때문에 피해 금액이 커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"<br /><br />제주경찰청은 사기 등의 혐의로 전직 조폭 출신 총책 30대 A씨 등 12명을 구속 송치하고 21명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.<br /><br />확인된 피해자는 무려 5천500명으로, 전체 피해금도 1천14억원에 달합니다.<br /><br />가로챈 돈 대부분은 유흥비로 쓰거나 명품시계를 사는 데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"전화나 문자 SNS를 통한 투자 권유는 무조건 의심해야 한다"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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