소속 가수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제보자를 협박한 혐의를 받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2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고등법원은 오늘(8일) 보복 협박 혐의 등으로 기소된 양 전 대표의 항소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부는 양 전 대표가 연예계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지위를 이용해 피해자에게 진술 번복을 요구했고, 이로 인해 실제로 수사가 무마되면서 양 전 대표가 적지 않은 이익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양 전 대표는 선고 직후 판결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에 아무런 대답 없이 법원을 떠났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양 전 대표는 2016년 8월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A 씨가 비아이의 마약 구매 혐의를 진술하자, 수사를 무마하려 A 씨를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지난해 12월, 1심 재판부는 피해자 진술을 신뢰하기 어렵다며 양 전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지난 9월 결심 공판에서 협박을 통해 수사가 무마된 덕분에 양 전 대표가 막대한 수익을 취했다며, 1심과 같은 징역 3년을 구형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민기 (hongmg122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110823225672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