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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지하철 노사 협상 결렬…내일 오전 9시부터 경고파업

2023-11-08 6 Dailymotion

서울지하철 노사 협상 결렬…내일 오전 9시부터 경고파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지하철 1~8호선을 운행하는 서울교통공사가 노조 측과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사측의 인력감축안을 두고 끝내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한 건데요.<br /><br />노조 측은 내일(9일) 오전 9시부터 경고파업에 나섭니다.<br /><br />안채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교통공사 노조의 파업을 앞두고 노사가 마지막 대화에 나섰지만 끝내 해결책을 찾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서울지하철 1호선부터 8호선까지 노선은 오전 9시를 기점으로 배차간격이 길어집니다.<br /><br />노조 측은 사측이 인력 감축과 안전업무 외주화 입장을 철회하지 않았다며 협상이 결렬로 마무리됐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사측이 일부 변화된 의견을 제시한 만큼 전면 파업이 아닌 10일 오후 6시까지만 진행하는 경고 파업을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파업 중이라도 사측이 의미있는 제안을 한다면 대화할 의지가 있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당초 서울교통공사 측은 2026년까지 정원 2,212명을 줄이겠다는 방침을 밝혀 노조와 갈등을 빚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노조가 반발하며 지난 7월부터 총 11차례의 논의를 이어왔지만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사측은 파업이 진행되더라도 출근길 운행률은 100%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 외 시간대에는 평소 대비 71.2% 수준으로 운행을 이어갈 방침입니다.<br /><br />공사 관계자는 퇴근시간대에는 공사 인력 사정상 평소 운행률을 유지할 수 없어 퇴근길 혼잡을 피하기는 어려워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또 시민 안전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경찰 등 지원인력을 추가 투입해 혼잡도가 높은 역사의 안전활동을 강화하겠다는 방침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당장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했지만 사측 역시 노조와 대화를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, 다시 한 번 협상 테이블이 꾸려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안채린입니다. (chaerin163@yna.co.kr)<br /><br />#지하철 #파업 #노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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