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오후 본회의…노란봉투법·방송법 상정 전망 <br />노란봉투법, 파업 노동자 손해배상 청구 제한 <br />방송3법, 공영방송 이사회 구성 방식 개편 <br />野 "노동권·방송독립"·與 "불법파업·방송장악"<br /><br /> <br />오늘 국회 본회의에는 민주당이 예고한 대로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이 상정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무제한 반대 토론, 필리버스터로 일방적인 입법의 부당성을 알린다는 계획인데, 정국이 또 한 번 격랑에 휩싸일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나혜인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회입니다. <br /> <br />[앵카] <br />오늘 본회의가 두 시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단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본회의 직전 각각 의원총회를 소집한 상황이라 다소 늦어질 수도 있지만 계획은 그렇게 잡혀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구체적인 의사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는데, 김진표 국회의장이 오늘은 민주당이 요구해온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을 상정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노란봉투법은 기업이 파업한 노동자를 상대로 무분별하게 손해배상 소송을 남발할 수 없도록 노조법을 바꾸는 게 핵심이고요. <br /> <br />방송3법은 KBS와 MBC, EBS 등 공영방송의 이사회를 정치권 외에 시민사회 등의 추천을 받아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입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노동권과 공영방송 독립성을 보호하려면 이 법들이 필요하단 입장이지만, 국민의힘은 불법 파업과 야권 입맛에 맞는 방송을 조장하는 법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일찌감치 민주당의 법안 표결 강행에 대비해 무제한 반대 토론, 필리버스터를 준비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초·재선 의원들은 전원 참여하고, 일부 중진도 장시간 반대 토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도 이에 맞서 이 법안들이 왜 필요한지 찬성 토론을 예고했는데, 다만 무제한 토론은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이상의 동의를 얻어 종결시킬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의당 등 다른 야당들과 표를 모아 노란봉투법과 방송법 세 개를 각각 하루에 하나씩 처리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오늘 본회의는 최소 4박 5일 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 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안을 보고할 수도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최종 결정은 본회의 직전 열리는 민주당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 의원총회에서 이 문제를 결론짓지 못해 유보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민주당 의원들 얘기를 들어... (중략)<br /><br />YTN 나혜인 (nahi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110909491151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