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닐하우스에서 만든 가짜 비아그라 920억 원어치를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경찰청은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등 혐의로 66살 총책 A 씨 등 24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4명을 구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A 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서울 가산동과 강원도 정선 낙동리에 제조공장을 두고 중국에서 몰래 들여온 원료로 920억 원가량의 가짜 비아그라 등 613만 정을 만들어 유통한 혐의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A 씨 등은 코로나19로 무역이 중단되어 의약품 밀수가 어려워지자 제조 기술자들을 모아 총책이 소유한 농가 비닐하우스 등에서 가짜 비아그라를 만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가짜 비아그라는 주성분인 실데나필이 정품에 비해 최대 10배 함유되어 있어 지나치게 혈관을 확장 시키는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 일당은 한 알에 원가 166원을 들여 만든 가짜 비아그라를 농민과 공사장 인부들에게 한 알에 최대 1천 원을 받고 팔았습니다. <br /> <br />진품 비아그라는 한 정에 1만 5천 원에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와 함께, 시중 가격 13억 3천만 원에 이르는 가짜 비아그라 8만 8천여 정을 압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우종훈 (hun9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110912005587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