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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빵 서기관’ 등 9개 품목 실명 담당제…이름 걸고 물가 관리

2023-11-09 1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치솟는 물가 잡으려고 정부가 온갖 방법을 동원하고 있는데요. <br> <br>빵 서기관 우유 사무관 등 잡아야할 품목 물가를 전담하는 공무원 지정했는데, 이번엔 실명까지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그만큼 당사자는 책임감이 무겁겠죠. <br> <br>박지혜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정부가 빵이나 라면처럼 물가 체감도가 높은 9개 품목 물가를 집중 관리한다며 전담 서기관과 사무관을 지정했습니다. <br><br>빵, 우유, 아이스크림, 스낵과자, 커피, 라면 등 기존 7개 품목에 밀가루와 식용유 2개 품목을 추가해 전담 공무원을 정하고 실명까지 공개한 겁니다.<br> <br>[곽기형 / 농림축산식품부 서기관 (빵 담당)] <br>"주요 빵 업체들과 다음주 정도 얘기하려 준비하고 있습니다. 빵 원료가 밀가루, 설탕 여러가지 많이 들어가서 저희도 민감하게 걱정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담당 공무원은 해당 식품 기업, 소비자단체 등과 수시로 소통하며 물가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또 모든 부처 차관은 소관 품목 물가를 책임지는 '물가안정책임관'이 됩니다. <br> <br>기획재정부는 달걀과 배추 등 주요 농축산물을, 산업부는 석유류 가격을, 농식품부는 주요 식품이나 외식 가격을 맡는 식입니다. <br> <br>매주 회의를 거쳐 통신비, 교육비, 전월세금까지 차관이 직접 책임진다는 겁니다. <br> <br>[한 훈 / 농림축산식품부 차관] <br>"차관인 저를 물가안정책임관으로 하고, 그동안 식량정책실장이 운영하던 '농식품 수급상황실'을 차관 직속으로 격상하여 농식품 물가를 보다 엄중하게 관리할 계획입니다." <br> <br>2012년 이명박 정부의 '물가 관리 책임 실명제' 때도 담당 실무자 실명까진 공개하지 않았는데, 정부가 이례적으로 실명까지 국민에게 공개한 것은 물가를 반드시 잡겠다는 절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는 분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근목 <br>영상편집 : 유하영<br /><br /><br />박지혜 기자 sophia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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