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지하철 노조 파업으로 퇴근길이 걱정인데요. <br> <br>MZ노조에 이어 한노총도 명분 없는 파업이라며 참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민노총 소속 노조원만 남았는데 그래도 노조원 수가 가장 많은 터라 걱정은 여전합니다. <br> <br>퇴근길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><br>홍란 기자! 퇴근길 어때요?<br><br>[기자]<br>제가 있는 곳은 지하철 1호선과 2호선을 탈 수 있는 서울시청역인데요. <br> <br>지하철 파업 여파에 비 까지 내리면서 퇴근길 지하철 역은 평소보다 혼잡했습니다.<br> <br>[서지원 / 서울 서초구] <br>"지하철이 없고 사람이 너무 꽉 끼니까 계속 놓치게 되고…" <br> <br>[장석준 / 서울 관악구] <br>"(승객이) 꽉 차서 도저히 기다리다가 안 돼 걸어서 나왔어요.어떻게 뭔가 대책을 세워야지" <br> <br>퇴근 시간대인 오후 6시 부터 8시까지 지하철 1호선에서 8호선의 운행률은 평소의 87%에 그치고 있습니다. <br> <br>2호선, 3호선, 4호선의 경우 지하철 배차간격도 최대 3분 더 길어져 시민들의 불편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오늘 오전 9시부터 내일 오후 6시까지 파업에 돌입했는데요. <br> <br>내일 출근시간대는 노사 협정에 따라 정상운행할 계획이라고 공사 측은 밝혔습니다. <br> <br>서울교통공사 노조와 사측은 어젯밤, 적자 해소를 위한 인력 감축안을 놓고 6시간 넘게 협상을 이어갔지만 결국 결렬됐습니다. <br> <br>전체 1만 6천여 명의 조합원 가운데 민노총 소속 조합원 1만 명만 파업에 참여 중인데요. <br> <br>한국노총과 MZ노조인 올바른 노조 측은 "명분 없는 정치 파업"이라며 불참을 선언했습니다. <br> <br>민노총 소속 노조는 오는 16일 수능 이후 2차 전면 파업도 예고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시청역에서 채널A뉴스 홍란입니다.<br><br>영상취재: 채희재 <br>영상편집: 김지향<br /><br /><br />홍란 기자 hr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