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민주당은 법안 뿐 아니라 이동관 방통위원장과 검사 2명에 대한 탄핵발의도 밀어붙일 생각이었습니다. <br> <br>그런데요. 탄핵안이 본회의에 보고되자마자 폐기될 처지에 놓였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를 갑자기 취소하면서 벌어진 일인데요. <br> <br>급하게 밀어붙이려다 민주당이 허를 찔린 모양새입니다. <br> <br>우현기 기자 보도 보시고 아는기자 이어갑니다. <br><br>[기자]<br>언론자유 침해와 권한 남용 등을 이유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, 이정섭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민주당. <br> <br>[윤영덕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] <br>"국회가 위법한 범죄, 중대한 비위 행위가 명백한 국무위원 또 검사들에 대해서 탄핵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의견이 다수였습니다." <br> <br>탄핵안이 본회의에 보고됐지만 국민의힘이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전격 취소하면서 폐기될 위기에 처했습니다. <br> <br>[윤재옥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방통위원장을 탄핵해서 국가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의 기능을 장시간 무력화시키겠다는 나쁜 정치적 의도를 막기 위해서는 필리버스터를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임을…" <br><br>당초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를 전제로 이 안에서 본회의가 24시간 넘게 계속될 걸로 봤습니다.<br><br>하지만 여당이 필리버스터를 취소하면서 72시간 내에 본회의를 열기 힘들게 됐고 이 경우 탄핵안은 폐기됩니다. <br> <br>[이동관 / 방송통신위원장]<br>"야당이 숫자를 앞세워서 탄핵하겠다고 하는 것은 민심의 탄핵을 받을 거다 이렇게 생각합니다." <br><br>민주당은 최대한 김진표 국회의장을 설득해 72시간 이내 본회의를 열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> <br>[홍익표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] <br>"얼마나 방송장악이 이정부 시급한 과제면 방통위원장 지키려 꼼수 쓰는구나 생각합니다. 의장님과 면담 통해서 (72시간 이내) 본회의 개최 요청할 것입니다." <br> <br>김 의장은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"양당 간에 협의가 됐으면 좋겠다. 숙고해 결정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 철 정기섭 <br>영상편집 : 이승근<br /><br /><br />우현기 기자 whk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