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계열사 미분양 펜트하우스로 50억 시세차익

2023-11-09 1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'로또 분양'으로 불렸던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펜트하우스 한 채가 미분양으로 남겨졌는데요, <br> <br>결국 그룹 계열사의 고위 임원에게 돌아갔습니다. <br> <br>이후 시세가 수십억 원 올랐다고 합니다. <br> <br>곽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 <br><br>[기자]<br>2018년 분양 당시 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입니다. <br> <br>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시세보다 저렴해 '로또 분양'이라고 불렸습니다. <br> <br>현대건설이 지은 이 아파트에서 전용면적 176㎡ 펜트하우스 한 채가 미분양으로 남았는데 결국 그룹 계열사인 현대자동차 고위 임원에게 돌아갔습니다. <br> <br>당시 현대건설은 국토교통부 규정에 따라 당첨자 한 명과 예비 입주자 한 명을 선정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둘 다 계약을 포기했고 이후 건설사가 해당 임원에게 임의 분양했습니다.<br> <br>펜트하우스의 당시 분양가는 30억 6500만 원, 현재 기준 시세차익은 50억 원 정도로 추정됩니다. <br> <br>[인근 부동산 관계자] <br>"170㎡ 정도 되는 거면. (올해 입주한 인근 펜트하우스) 지금 나와있는 게 85억. 85억 정도에 있어요." <br><br>현대건설 측은 "계약이 불발된 뒤 공개모집을 하지 않은 것은 과열된 부동산 시장을 자극할까 우려됐기 때문"이라며 "국토부 규정을 충실히 따랐다"고 밝혔습니다.<br><br>현대차그룹 측은 "당시 법률 검토 결과 해당 임원의 업무가 현대건설과 관련이 없었기 때문에 분양이 진행됐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> <br>오늘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해당 사건에 대한 내사를 종결 처리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곽민경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한일웅 <br>영상편집: 이승은<br /><br /><br />곽민경 기자 minkyung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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