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노란봉투법·방송3법' 야 단독 처리…여, 필리버스터 철회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일명 '노란봉투법'과 '방송3법'이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 계획을 접고 법안 표결에 불참했습니다.<br /><br />본회의에는 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는데, 기한 내 표결은 사실상 무산됐습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이 본회의에 상정돼 표결에 들어가려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본회의장에서 퇴장합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법안 본회의 직회부와 강행 처리에 반대하며 표결에 불참했습니다.<br /><br />결국 노란봉투법은 야당 의원들만 투표에 참여해 압도적 찬성으로 본회의 문턱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 "하청노동자에게도 노동3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."<br /><br />이어서 진행된 방송3법도 야당 주도로 본회의를 빠르게 통과했습니다.<br /><br />애초 국민의힘은 이 법안들이 본회의에 상정될 시 필리버스터를 하겠다고 공언해왔지만, 본회의가 열린 뒤 곧바로 계획을 접었습니다.<br /><br />방송3법은 KBS, MBC, EBS 등 공영방송의 지배 구조를 바꾸고 사장 추천권을 일반 시민에게 주는 내용이 핵심입니다.<br /><br /> "더 이상 공영방송이 무너지는 일을 지켜 볼 수는 없습니다."<br /><br />본회의가 끝난 뒤 국민의힘은 본회의장 밖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야당이 법안을 날치기 처리하고 탄핵안을 남용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 "민생외면 탄핵소추 국민들은 분노한다! 분노한다! 분노한다! 분노한다!"<br /><br /> "민주당이 가지는 속셈은 대선 불복이라고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."<br /><br />본회의에서는 이동관 방통위원장 탄핵소추안 발의도 보고됐지만, 필리버스터가 취소되면서 72시간 이내 탄핵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가 열리기는 어려워 보입니다.<br /><br />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은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여부로 초점이 넘어간 가운데, 이동관 탄핵안 정국까지 겹치며 여야 후속 대치는 계속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#노란봉투법 #방송3법 #본회의 #통과 #국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