허 찔린 민주 "정기국회 내 꼭 처리"…이동관 "민심이 탄핵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계획이 틀어진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정기국회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안을 반드시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이동관 위원장은 민주당이 민심의 탄핵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김수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본회의 산회 직후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안 표결을 막기 위한 국민의힘 필리버스터 철회에 유감을 표했습니다.<br /><br /> "이동관 지키기 위해서 권한을 내려놓는 걸 보면서 얼마나 방송장악이 이 정부에게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면…"<br /><br />이날 김진표 국회의장을 찾은 홍 원내대표는 본회의 개최를 '강력 요청'했다며 탄핵안이 본회의 제출 후 처리돼야 하는 72시간 내에 본회의가 열릴 수 있도록 협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측은 "예상한 시나리오 중 하나였다"며 정기국회 내 반드시 탄핵안을 처리하겠다고 의지를 다졌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소속 과방위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이 '이동관 방탄'에 나섰다며 이 위원장 탄핵이 방송장악 저지의 출발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이날 본회의 참석을 위해 국회를 찾은 이 위원장은 자신에 대한 탄핵안이 국회에 보고된데 대해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위원장은 자신이 "헌법이나 법률에 관해 중대한 위반행위를 한 적이 없다"며 "국민들이 판단할 것"이라고 했습니다.<br /><br /> "저는 말씀드린 것처럼 어떠한 법률 위반 행위도 없는데 저를 야당이 숫자 앞세워서 탄핵하겠다고 하면 (야당이) 민심의 탄핵을 받을 거다…"<br /><br />쟁점 법안을 둘러싼 필리버스터는 일단락됐지만 탄핵안을 놓고 여야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정국은 다시 얼어붙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#이동관 #홍익표 #탄핵안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