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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메가시티 서울' 논의에 비수도권서도 메가시티 '꿈틀'

2023-11-09 4 Dailymotion

'메가시티 서울' 논의에 비수도권서도 메가시티 '꿈틀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시와 경기도 김포시를 합치는 일명 '메가시티 서울' 논의가 뜨거운 가운데 부산에서도 메가시티를 추진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부산에선 한때 울산과 경남을 합치는 '부울경 메가시티'가 출범했으나 현재는 '경제동맹'으로 축소된 상태인데요.<br /><br />'메가시티' 구상에 대한 각 자치단체장들의 입장은 엇갈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고휘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해 4월, 정부서울청사에 부산 울산 경남 지자체장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.<br /><br />3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·경제권으로 묶는 부울경 특별연합, 일명 '부울경 메가시티' 출범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 "앞으로 특별지방자치단체는 규약으로 정하는 사무처리 범위 안에서 자체 인사조직권, 조례규칙 제정권 등을 갖게 되며 별도의 단체장과 지방의회를 구성해 독립적인 의사결정을 하게 됩니다."<br /><br />2040년까지 세 지역의 인구를 1,000만명으로 늘리고 지역 내 총생산도 500조원대로 키우자는 청사진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지방선거 이후 울산과 경남 지자체장이 물갈이되면서 분위기는 급변합니다.<br /><br />울산은 섣부르다는 입장, 경남은 행정통합만 하자는 쪽으로 기울었고 각 지역 시도의회는 메가시티 규약 폐지안을 통과시키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하나의 생활·경제권으로 묶자던 '부울명 메가시티'는 대신 '경제동맹'으로 전환돼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최근 '메가시티 서울'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부산 확장론, 일명 '메가시티 부산'도 제기됩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선 부산과 근접한 경남 김해와 양산을 통합하자는 주장도 제기되는 가운데, 박형준 부산시장은 현재 논의되는 '메가서울'은 부산이 추구하는 모델과는 다르다며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 "부산은 기존에 추진해왔던 부울경 경제동맹을 실효성 있게, 내실 있게 추진을 해 나가면서 광역경제공동체를 강화해 나가고 다른 한편으로 부산경남 행정통합을 힘있게 추진해서 주민들로부터 광범한 합의를 얻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필요하다고 봅니다."<br /><br />국민의힘이 쏘아 올린 '메가시티 서울' 이슈에 대한 자치단체장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.<br /><br />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 등은 지방행정구역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하고, 강기정 광주시장의 경우 '메가시티' 정책 검토를 직접 지시하는 등 지역에도 메가시티를 활용할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유정복 인천시장이나 홍준표 대구시장 등은 메가시티 서울은 실현 가능성이 낮은 허구이자 내년 총선을 앞둔 포퓰리즘이라며 서울집중화 현상에 대해 질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.<br /><br />#메가시티 #메가서울 #부울경메가시티 #행정통합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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