빈대 '대체 살충제' 이르면 오늘 긴급 사용승인<br /><br />전국 곳곳에 빈대가 출몰하는 가운데 기존 살충제에 내성을 갖게 된 빈대를 방제할 수 있도록 정부가 대체 살충제를 긴급 사용승인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국립환경과학원은 질병관리청 요청에 따라 이르면 오늘(10일) 모기, 파리, 바퀴벌레를 잡을 때 쓰는 '네오니코티노이드계 살충제'를 빈대 퇴치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긴급 사용승인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긴급 사용승인은 긴급 상황에서 방역·방제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별도 안전성·유효성 심사와 시험방법 검토를 거치지 않고 화학제품을 쓰도록 허가하는 것을 말합니다.<br /><br />그러나 학계에서는 빈대가 네오니코티노이드계 살충제에도 이미 저항성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어 효능이 있을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합니다.<br /><br />김종성 기자 (goldbell@yna.o.kr)<br /><br />#빈대 #살충제 #방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