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끊이지 않는 보이스피싱에 '합동 대응'...사기 시도만 '14배' 달해 / YTN

2023-11-10 1 Dailymotion

정부가 최근 '보이스피싱 대응 범정부 TF' 를 중심으로 강력한 단속과 수사는 물론, 민관이 함께하는 통합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도 주변에서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가 끊이질 않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YTN 취재 결과, 최근 한 달간 피해 건수가 천5백 건이 넘고, 미수에 그친 사례는 실제 피해의 14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보이스피싱 사기범의 실제 수법과 주의점, 양일혁 기자가 자세히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디선가 걸려온 낯선 목소리. <br /> <br />자신을 검사라고 소개하더니 중고 거래 사기에 연루됐다며 무거운 분위기를 만듭니다. <br /> <br />[검사 사칭 보이스피싱범 : 본인 통장에 중고나라나 이런 곳에 사용됐는데 지금 146차례에 걸쳐 합계가 1억 4천만 원이 넘는 범죄자금을 편취한…] <br /> <br />뜬금없이 어디서 누구랑 있는지도 묻습니다. <br /> <br />[검사 사칭 보이스피싱범 : 다른 제 3자 하고 같이 계시면 1대 1 심사 원칙에 어긋나는 부분이 있습니다. 저랑 통화하는 곳이 어딥니까? (혼자 있는 곳으로 옮겨달라고 하셔서 아무도 없는 곳으로 와있습니다.)] <br /> <br />전형적인 전화금융사기, 보이스피싱입니다. <br /> <br />이 전화를 받은 피해자는 구속 수사에, 금융 동결 조치까지 받을 수 있다는 겁박에 결국 2천만 원을 뜯겼습니다. <br /> <br />수법이 많이 알려지고 의심하는 사람도 늘었지만 전화금융사기 피해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9월부터 한 달가량 발생한 사건만 1,500여 건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미수에 그친 사례는 훨씬 많습니다. <br /> <br />2만 건을 훌쩍 넘어 실제 피해로 이어진 사건의 14배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그만큼 많은 피싱 사기범들이 집요하게 피해자를 찾고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수사기관 등 공공기관을 사칭하는 방식이 58%로 가장 많고, 금융기관 사칭도 35%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끼 단어를 분석해봤더니 '사건에 연루됐다', '해결하려면 돈을 내라'는 수법을 주로 썼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를 줄이기 위해 경찰은 관련 기관과 합동 대응 센터를 구축해 하루 평균 천여 건의 상담을 처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지원 /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신고대응센터 경위 : 국가기관, 금융기관을 사칭하는 전화나 문자를 수신했을 경우에는 절대로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마시고 신분증 등도 찍어서 보내시면 안 됩니다.] <br /> <br />또, 내년부터는 범죄 자료를 분석해 범행에 사용된 전화번호와 계좌를 실시간으로 차단하는 조치도 추진할 방침... (중략)<br /><br />YTN 양일혁 (ysh0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111016495539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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