LG 임찬규 vs kt 벤자민, KS 3차전 격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국시리즈 1,2차전 1승씩을 주고 받은 LG와 kt가 잠시 후 kt의 안방 수원에서 3차전을 치릅니다.<br /><br />3차전 승리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은 88%에 달하는데요.<br /><br />놓칠 수 없는 3차전 끝장 승부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수원 kt위즈파크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잠시 후 6시 30분부터 kt와 LG, LG와 kt의 한국시리즈 3차전이 시작됩니다.<br /><br />오늘 기온이 급격히 떨어졌는데요.<br /><br />그럼에도 양 팀 팬들의 응원 열기는 무척 뜨겁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이곳은 kt의 홈구장인데도 29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많은 LG 팬들의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양 팀 모두 우승에 대한 염원이 간절한 만큼, 이곳 1만7천여 관람석도 일찌감치 매진됐습니다.<br /><br />한국시리즈 3차전까지 매진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역사상 3차전 승리를 잡은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할 확률이 88%에 달하는 만큼, 이번 경기 승리에 대한 양 팀 선수들과 팬들의 열망이 가득합니다.<br /><br />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 "초반부터 kt가 몰아붙이면서 kt가 우승하는 걸로…오늘 황재균 선수가 나오는걸로 아는데 오랜만에 홈런 한번 쳐줬으면 좋겠습니다. 압도적으로 kt가 우승할 걸로 생각합니다. kt 파이팅!"<br /><br /> "엘지 트윈스가 2차전을 극적으로 승리했기 때문에 오늘도 그 분위기를 이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.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임찬규 선수가 선발 투수인데 호투해서 LG한테 승리를 안겼으면 좋겠습니다. LG 파이팅!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 경기 양 팀 선발 투수들의 이야기도 화제가 되고 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팬들의 우승에 대한 염원 만큼이나 3차전 선발로 나선 양 팀 선발 투수들의 승리에 대한 열망도 강한데요.<br /><br />LG 선발 임찬규는 21년 전 LG가 삼성과의 한국시리즈에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을 당시 초등학생 LG팬이었던 '엘린이'입니다.<br /><br />LG의 우승을 바로 자신의 손으로 가져오겠다며 3차전 각오를 다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에 맞서는 kt의 선발은 외인 에이스 벤자민입니다.<br /><br />벤자민은 특히, LG와 맞붙으면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LG 타선을 주눅 들게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동시에 kt는 이번 3차전 타순을 갈아엎었습니다.<br /><br />올 가을 뜨거운 타격감을 보이는 '끝내주는 사나이' 배정대를 1번으로 앞세워 김상수, 황재균, 박병호로 이어지는 타선으로 초반 불방망이를 선보이겠다는 건데요.<br /><br />kt 타자들이 LG의 마운드를 어떻게 공략할지도 눈길을 끕니다.<br /><br />양 팀 공격에선 LG는 홍창기, kt는 박병호가 살아나야 하는데요.<br /><br />한국시리즈 무안타로 침묵 중인 1번 홍창기가 공격의 물꼬를 터야 하는 LG와 4번 박병호가 중심 타선을 받쳐줘야 하는 kt의 타선도 중요 승부처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#KS #3차전 #매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