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엄청난 파도를 타고 내려온 호주의 서핑 선수가, 세계 기록을 인정받았습니다. <br> <br>어제 기네스북에 공인됐는데, 파도의 크기가, 무려 5층 건물 높입니다.<br> <br>홍란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미국 하와이 오하우 섬. <br> <br>엄청난 파도에 올라 자유낙하하듯 파도를 가릅니다. <br> <br>파도타기의 주인공은 호주의 서퍼 로라 에너버입니다. <br><br>파도의 높이는 무려 13.3m, 5층 건물 높이였습니다. <br><br>지난 1월의 이 장면은 어제 가장 큰 파도를 탄 여성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습니다. <br> <br>에너버가 도전한 이 종목은 빅 웨이브 서핑으로 불립니다. <br><br>일반적인 서핑과 달리 6m가 넘는 큰 파도를 타는 종목입니다. <br> <br>완벽에 가까운 기술을 구사하는 세계 정상급 서퍼들의 도전정신을 자극하면서 엄청난 기록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빅 웨이브 서핑에는 순수하게 사람의 힘으로만 파도에 오르는 '패들 인' 부문이 있습니다. <br> <br>이번에 에너버가 이 부문 기록을 새로 쓴 겁니다. <br> <br>[로라 에너버 / 호주 서퍼] <br>"파도가 왔을 때 최적의 위치에 있다는 걸 알았죠. 엄청난 행운이었고, 완벽한 위치를 잡았어요." <br> <br>더 큰 파도에 도전하는 선수들은 제트스키의 도움을 받아 거대한 파도 위로 오르기도 합니다. <br><br>독일의 제바스티안 슈투트너는 3년 전 무려 26.21m의 파도 타기에 성공해 세계기록을 세웠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란입니다.<br /><br /><br />홍란 기자 hr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