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국내에서 태어난 판다 '푸바오'가 스타급 인기를 끌고 있죠. <br> <br>머지 않아 중국에 반환된단 소식이 전해지자, 인기가 더 많아졌습니다. <br><br>푸바오가 주인공인 사진책부터 인형까지 날개돋친 듯 팔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현용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백화점 매장에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. <br> <br>입구에는 판다 방사장의 모형이 들어섰습니다. <br> <br>사진 찍기 여념없는 사람들… <br> <br>어제 문을 연 판다 푸바오의 팝업 스토어입니다. <br> <br>방문객들은 이른바 티켓 '오픈런'을 통과한 행운아들입니다. <br> <br>지난주 진행된 온라인 사전예매에서 13일치인 만 여 장의 방문 티켓이 단 5분 만에 매진됐습니다. <br> <br>관계자들에 따르면 한 때 서버가 마비될 정도였습니다. <br> <br>[공선경 / 경기 군포시] <br>"푸바오가 몇 개월 있다가 간다고 해서 아쉬운 마음에 찾아왔어요. 인형도 사고 싶고 거울도 사고 싶고 엽서도 많이 골랐어요." <br> <br>[김보하 / 서울 서초구] <br>"(푸바오의) 인기를 실감할 수 있고요. 저도 지금 조카들 사주려고 왔거든요. 아주 재미있는 경험인 것 같습니다." <br> <br>온라인 사전예매에 실패한 사람들은 다가오는 현장예약을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푸바오가 주인공인 책도 베스트셀러가 됐습니다. <br> <br>신간 사진 에세이집은 한 온라인 서점에서 예약 판매만으로 종합 1위를 차지했습니다. <br> <br>여느 아이돌 가수 못지 않게 관련 용품과 책이 날개돋친 듯 팔려나가고 있는 겁니다. <br> <br>푸바오는 지난 2020년 7월 용인 에버랜드에서 출생했습니다. <br> <br>한국에서는 자연 번식으로 처음 태어난자이언트 판다입니다. <br> <br>용인 푸씨, 푸공주 등 다양한 애칭으로 불리고, 일상은 유튜브 채널에 공개되면서 스타급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. <br> <br>어느 나라에서 태어나든 중국에 소유권이 있는 판다는 모국으로 돌아가게 됩니다. <br><br>푸바오의 경우 4살 성체가 되는 내년 상반기가 유력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채희재, 한효준 <br>영상편집 이태희<br /><br /><br />이현용 기자 hy2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