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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대생 자취방 한 뼘 창틀로 ‘스윽’…CCTV에 고스란히

2023-11-10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여대생이 자취방을 비운 사이, 모르는 남성이 창문을 통해 집에 들어갔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 <br> <br>한뼘 정도 넓이의 창살 틈으로 몸을 구겨넣는 모습이 cctv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.<br> <br>김대욱 기자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마스크를 쓴 남성이 원룸 건물 창문을 열고 내부를 들여다봅니다. <br> <br>주변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더니, 에어컨 실외기를 밟고 올라가 보호 창살 사이로 몸을 밀어 넣습니다. <br><br>남성이 침입한 창문입니다. <br> <br>한뼘정도 되는 창틀 사이 공간에 몸을 구겨넣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.<br> <br>집에 들어간 남성은 1시간 정도 머무르다 현관문을 통해 밖으로 나갑니다. <br> <br>주스를 훔치는가 하면, 건물 뒤편에선 용변을 보는 모습도 포착됩니다. <br> <br>이 집에 사는 사람은 20대 여대생 A씨 뿐입니다. <br> <br>화장품과 음료수가 사라지고, 집에 있는 컴퓨터로 메신저에 접속했다는 알림이 뜨는 등 수상한 일이 잇따르자 건물 CCTV를 확인했습니다. <br> <br>그렇게 남성의 범행사실을 알아채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. <br> <br>[A씨 / 피해자] <br>"제가 집이 아닌데 PC카톡 로그인 알림 떠서 집에 가봤더니 변기커버는 올라가져 있고 돌려놨던 세탁기 예약은 꺼져 있던…" <br> <br>경찰에 붙잡힌 남성은 20대 회사원, 3차례에 걸쳐 A씨 자취방에 침입했는데, 특히 A씨가 외출한지 1~2분 뒤에 방에 들어온 정황도 발견됐습니다. <br> <br>남성과 A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습니다.<br><br>경찰 조사에서 남성은 범행을 시인하면서도 범행동기에 대해선 진술을 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경찰은 남성에 대해 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A씨는 거처를 옮기고 경찰의 신변보호조치를 받고 있지만 여전히 공포와 불안감 속에서 살아야 한다고 호소합니다. <br> <br>[A씨 / 피해자] <br>"불안하고 집에 혼자 있는거 알면서도 계속 뒤돌아보게 되고 사람 있는 것 같고 그래요." <br> <br>채널A뉴스 김대욱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최동훈<br /><br /><br />김대욱 기자 aliv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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