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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랑스, 시위·반유대 사건 확산...경각심 높이는 동포 사회 / YTN

2023-11-10 526 Dailymotion

한동안 친팔레스타인 집회를 금지했던 프랑스에서 다시 대규모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가 열리고 반유대주의 사건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동포 사회와 대사관은 안전 정보를 수시로 공유하며 긴장감 속에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하나 리포터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두컴컴해진 저녁 시간, 많은 인파가 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친팔레스타인 시위입니다. <br /> <br />"가자의 아이들, 팔레스타인 아이들이 인간성을 말살당하고 있다." <br /> <br />공공질서를 어지럽힌다는 이유로 팔레스타인 지지 집회를 금지했던 프랑스. <br /> <br />하지만 이 조치는 아랍계 이민자들의 공분을 샀고, 현지 법원도 집회 금지 여부는 상황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며 집회 금지를 사실상 뒤집는 판결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집회 일부를 다시 허용하면서, 대규모 친팔레스타인 시위가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살리아/ 친팔레스타인 시위 참가자 : 이스라엘 사람들은 시위할 권리를 인정받고 인질과 수많은 사람이 죽은 것에 대해 모두가 함께 울어줬습니다. (반면) 현재 팔레스타인은 아이를 포함해 수천 명이 죽어가고 있는데 이들을 위해 시위할 권리가 없다는 건 말이 안 됩니다.] <br /> <br />파리 유대교 회당에선 하마스의 공격으로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. <br /> <br />인질 가족들도 참석해 인질 석방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다니엘 톨레다노/ 인질 가족 : 남동생은 이제 겨우 27살입니다. 그는 그날 파티에 갔을 뿐이에요. 그게 전부였습니다.] <br /> <br />프랑스에선 최근 테러 위협과 반유대주의 사건도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 발발 이후 한 달이 채 안 되는 기간에 파리에서만 신고된 반유대주의 행위는 257건, 관련자 90명이 체포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체 유럽 국가 중 가장 많은 유대인이, 동시에 서유럽 나라 중 가장 많은 아랍계 이민자가 모여 사는 프랑스. <br /> <br />다민족이 밀집해 평소 크고 작은 민족·종교 관련 테러가 잦은 데다 최근 들어 더욱 늘다 보니, 동포들도 직간접 피해 가능성을 경계하며 상황을 주시할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[이유현/ 프랑스 파리 : 2015년 11월에 파리에서 130명이 죽는 테러가 발생했기 때문에 큰 시위나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는 곳은 혹시 몰라서 피해 갑니다.] <br /> <br />[파리 거주 한인 : 테러리스트들이 흉기라든지 총기류들을 갖고 입장하는 경우가 있으니까 행사를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하나 (jminlee101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111103110460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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