총선 출사표에 참모진 개편 가속…'2기 체제' 임박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통령실 국정감사가 마무리되면서, 참모진들의 총선 몸풀기에 가속도가 붙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수석과 비서관급 인사들의 대규모 이동이 예상돼, 사실상 대통령실 2기 체제가 임박했다는 관측인데요.<br /><br />구하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7일 대통령실 국정감사 종료를 기점으로 출마를 희망하는 용산 참모진의 이동은 더욱 활발해졌습니다.<br /><br />전희경 정무1비서관은 경기 의정부갑 출마를 위해 사직했고, 충남 홍성·예산 출마를 준비하는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의 사퇴도 머지 않았다는 관측입니다.<br /><br />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이 한 달 남은 가운데, 대통령실 내 총선 도전자는 적게는 20명에서 많게는 30명까지 예측되는 상황.<br /><br />대통령실은 이에 따른 인사 공백을 메우는 동시에, 수석·비서관급을 대거 교체하는 내부 개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총선 출마 의사를 굳힌 것으로 알려진 김은혜 홍보수석의 후임으로는 이도운 대변인이 유력하고, 한오섭 국정상황실장은 정무수석으로 거론됩니다.<br /><br />출마를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진 안상훈 사회수석과, 추경호 경제부총리의 후임으로 오르내리는 최상목 경제수석이 빠지는 자리까지 고려하면 사실상 2기 체제를 앞두었다고 해도 무방합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 관계자는 연합뉴스TV와의 통화에서 이달 말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이 마무리된 뒤 대대적 인사 개편이 있을 것으로 보는 게 합리적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은 공석이었던 의전비서관으로 이동했고, 김수경 통일비서관이 차기 대변인으로, 최지현 부대변인은 뉴미디어비서관으로 검토되는 등 연쇄 이동 규모도 꽤 클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더해 민생을 최우선으로 내세우는 윤 대통령의 최근 국정기조에 적합한 외부 인사 수혈이 이뤄질 가능성도 거론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. (halimkoo@yna.co.kr)<br /><br />#대통령실 #총선 #출마러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