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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차는 제외되고, 직구가 더 싸고…말로만 세일 페스타

2023-11-11 1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,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개막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역대 최대 규모라는 말이 무색하게 일부 가전제품 가격은 온라인에서 파는 것 보다 여전히 비쌌고, 차량같은 경우 정작 신형 모델은 할인 대상에 포함되지도 않았습니다. <br> <br>정현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이른 아침부터 대형마트가 북적입니다. <br> <br>이 마트에선 코리아 세일 페스타 개막에 맞춰 3주 동안 삼겹살, 장어, 킹크랩 같은 먹거리를 최대 반값까지 할인합니다. <br> <br>[이모 씨 / 서울 마포구] <br>"야채, 고기류가 좀 싸진 것 같아요. 대파가 많이 비쌌는데 오늘 싸더라고요." <br> <br>올해 할인 행사는 역대 가장 많은 2500개 기업이 참여, 행사 기간도 예년보다 닷새 늘어났습니다. <br><br>그런데 정작 가전이나 자동차 같은 고가 품목들은 할인 효과를 체감하기 힘들다는 반응이 나옵니다. <br><br>현대차와 기아는31개 차종에 대해 할인에 나섰습니다. <br><br>하지만 신차는 할인 대상이 아닙니다. <br> <br>제네시스 G80의 경우 지난 5월 이전 제품은 10%, <br> <br>8·9월 제품은 5%로 할인율이 다릅니다. <br> <br>[자동차 대리점 직원] <br>"(그랜저도) 7월까지 만들어 놓은 게 있으면 400만 원(할인)이고. 근데 이건 내가 이 차에 (옵션도) 맞춰서 사야 해요. 이미 만들어 놓은 거죠." <br> <br>고가 노트북은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참여하지 않는 업체가 참여 업체보다 20만 원 가까이 저렴한 경우도 있었습니다.<br> <br>TV 역시 사양이 비슷한데도 가전 양판점보다 해외 직구 가격이 절반 수준입니다.<br><br>배송료와 관부가세를 내도 30만 원 넘게 저렴합니다.<br> <br>차라리 오는 24일,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에 TV를 사는 게 낫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. <br> <br>[문모 씨 / 주부] <br>"(같은 모델이) 60만~70만 원 정도 차이 나면은 차라리 그냥 해외 직구하고 고장 나면은 다시 또 신제품 사고…" <br> <br>정부 주도의 생색내기 식 할인행사론 위축된 소비 심리를 되살릴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정현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기상 박연수 <br>영상편집 : 정다은<br /><br /><br />정현우 기자 edg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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