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평양 섬나라 정상들이 일본의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강한 우려를 표명하는 공동성명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교도통신에 따르면 쿡제도에서 열린 올해 '태평양 도서국 포럼'(PIF) 정상회의에 참석한 회원국 정상들은 회의 마지막 날인 10일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성명에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"정상들이 태평양에서 잠재적인 핵 오염 위협의 중대성에 강한 우려를 갖고 있음에 유의한다"고 언급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"정상들이 각각 독자적인 입장을 결정할 주권이 있다"고 명시해, 일본의 방류에 긍정적 입장을 표명한 회원국들을 배려하는 문구도 들어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PIF 회원국들은 올해 초까지는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일제히 반대하다가 일본 정부가 외교 노력을 강화하면서 일부 섬나라들이 입장을 바꿔 이제는 회원국별로 의견을 달리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이 성명은 일본과 태평양 섬나라들이 3년에 한 번씩 개최하는 회의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를 다루고 국제원자력기구(IAEA)의 모니터링에 기초한 대화를 매년 벌일 것도 권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PIF에는 피지, 투발루, 솔로몬제도, 통가, 파푸아뉴기니, 팔라우, 마셜제도, 쿡제도, 호주, 뉴질랜드 등 태평양 섬나라를 중심으로 18개국이 가입해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태현 (kimt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111123594038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