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홈런 3방' LG, KS 4차전 완승…우승까지 1승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LG가 KT를 대파하고, 29년 만의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두게 됐습니다.<br /><br />LG는 오지환 선수의 두 경기 연속 홈런 포함 대포 3방을 쏘아 올리며 KT의 마운드를 무너뜨렸습니다.<br /><br />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회 박해민이 안타를 치고 출루에 성공한 LG,<br /><br />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가 퍼 올린 공은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어갑니다.<br /><br />김현수의 투런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LG는 선발 투수 김윤식이 3회까지 KT 타자들을 삼자 범퇴로 꽁꽁 묶었습니다.<br /><br />KT는 5회 선발 엄상백을 내리고 불펜을 가동했습니다.<br /><br />마무리 김재윤을 이틀 연속 투입하는 강수를 뒀지만, LG는 홍창기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고, 김재윤은 6회 문보경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맞은 뒤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.<br /><br />KT가 6회 김상수와 황재균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, LG는 7회 오지환의 쐐기 석 점포로 KT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.<br /><br />선발 김윤식이 5⅔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고, 타선이 장단 17안타를 폭발한 LG는 KT를 15대 4로 완파했습니다.<br /><br />이제 29년 만의 정상 탈환까지 필요한 건 단 1승, 역대 한국시리즈 2승 1패 뒤 4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우승한 경우는 14번 중에 13번에 달합니다.<br /><br /> "날씨가 많이 추운데 많이 찾아와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, 이제 1승 남았는데 저도 열심히 같이 응원해서 꼭 잠실에서 헹가래 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습니다."<br /><br />1패 뒤 3연승을 달린 LG는 오는 월요일 안방인 잠실에서 29년 만의 우승에 도전합니다.<br /><br />수원에서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#LG트윈스 #KT위즈 #한국시리즈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