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 시기를 거치면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외국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물건을 구매하는 경우가 크게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해외배송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 속에 국내에도 24시간 로봇이 관리하는 대규모 첨단 물류센터가 본격 가동됩니다. <br /> <br />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수많은 로봇이 건물 2층 높이의 적재함 위를 쉴새 없이 움직입니다. <br /> <br />인천 글로벌 물류센터에서 본격 가동을 준비 중인 첨단 물류 시스템 '오토스토어' 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 오토스토어에서는 140개 로봇이 24시간 움직이면서, 7만 개가 넘는 물건 상자를 정리하고 또 작업자들에게 가져다주는 역할을 합니다. <br /> <br />사람이 직접 물건을 분류해 골라 담던 방식에서 벗어나 모든 게 자동으로 이뤄지는 겁니다. <br /> <br />공간 효율은 늘고 작업 시간은 대폭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[이경진 / CJ대한통운 CBE 운영팀장 : 오토 스토어 도입 후 공간 효율성은 4배 늘어났고 일 처리 물량은 2만에서 3만 건으로 증가했습니다. 물류의 시간적, 공간적 제약을 뛰어넘을 수 있도록 오토스토어 같은 최첨단 물류 기술을 활용해 GDC(글로벌 물류센터) 운영 역량을 높여나갈 계획입니다.] <br /> <br />이처럼 큰 비용을 들여 첨단 물류 시스템을 구축한 건 급성장하는 국경 간 전자 상거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섭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 시기를 거치면서, 국내외를 막론하고 해외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한 제품 구매가 일상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21년 97조 원 수준이던 해외 온라인 쇼핑몰 배송 시장은 3년 뒤인 2026년, 83% 늘어난 178조 원에 이를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인천의 글로벌 물류센터 역시 미국의 온라인 쇼핑몰과 계약을 맺고 일본, 호주 등 해외주문 물량만 처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강경우 / 한양대학교 교통물류공학과 교수 : 국내 경쟁보다 해외 경쟁으로 하려면 아무래도 이제 물류센터의 운영 비용이나 시간 효율성 같은 것들이 굉장히 중요하게 되겠죠. 로봇이 일을 대표해 주면 24시간 운행을 할 수 있고…] <br /> <br />포화 상태에 이른 국내 시장을 넘어, 해외에서 활로를 찾는 기업들의 움직임이 분주한 가운데 혁신을 거듭하는 첨단 물류 시스템을 따라잡기 위한 발걸음도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민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이승주 <br /> <br />그래픽 : 지경윤 <br /> <br />화면제공 : CJ대한통운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태민 (tm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111211273625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