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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배사 ‘우문현답’

2023-11-12 1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우문현답(愚問賢答) <br> <br>한덕수 국무총리가 장미란 문화체육관관부 차관 등과 함께 어제 경동 야시장을 찾았습니다. <br> <br>청년 상인들과 치킨과 맥주, '치맥'을 하는 자리였는데요. <br> <br>전통시장 부속 주차장에서도 푸드트럭 영업을 허용해주면서 청년들을 향해 건배사 '우문현답'을 외쳤습니다. <br> <br>[한덕수 국무총리 (어제)]<br>우문현답이라는 이야기가 있지 않습니까? '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' 이겁니다. '우문'하면 '현답' 이렇게 답변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. <br>우문! 현답! <br> <br>공무원의 탁상행정 비판을 고려하면 백번 맞는 말입니다. <br> <br>최근 대형 산불이 났던 하와이 마우이섬의 한 연못이 온통 진한 분홍색으로 변했습니다. <br><br>가뭄 탓에 연못의 염분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는데요. <br> <br>가뭄과 폭우, 폭염과 혹한 등 급격한 기후변화의 원인으론 환경오염이 꼽히죠.<br><br>그런데 말입니다. <br> <br>정부가 소상공인 살리겠다고 플라스틱 빨대 규제를 없앴습니다. <br> <br>일회용품 써도 과태료 안 물리겠다는거죠. <br> <br>저도 텀블러와 장바구니 들고 다니는 게 어느 정도 버릇이 되어가는 상황이라 정부가 '굳이 그랬어야할까'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 <br> <br>코스타리카의 한 해변. <br> <br>고통스러워하는 바다거북의 콧속에 수상한 물체가 들었습니다. <br> <br>구조팀이 공구로 꺼내보니 플라스틱 빨대였습니다. <br> <br>10cm도 넘는 길이였습니다. <br> <br>버려진 쓰레기가 바다를 떠돌다 거북의 코에 박힌 거죠. <br> <br>우리가 편하자고 플라스틱 빨대를 쓰면 이런 장면은 언제든 재연될 수 있습니다. <br> <br>현장은 시장에만 있는 게 아닙니다.<br> <br>쓰레기 소각장에도, 바다에도 있습니다.<br /><br /><br />천상철 기자 sang1013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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