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는 역대 그 어느 해보다도 졸업생 응시자 수가 많은데요. <br /> <br />이른바 n수생 응시자가 많으면 최종 성적을 예측하기 어려워지고, 상위권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는데요. <br /> <br />올해 정부의 '킬러문항' 배제 방침과 함께 n수생이 늘면서 수능 시험에 변수가 많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수능 시험을 앞둔 강의실에 긴장감이 감돕니다. <br /> <br />수험생들은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돌아보며, 어느 때보다 집중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올해 수능은 졸업생 비율이 유독 높습니다. <br /> <br />전체 응시자 50만 4천여 명 가운데 15만9천여 명이 'n수생'으로, 31.7%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[최우진 / 재수생 (20살) : 저희는 3년을 다 코로나19를 겪다 보니까 공부를 제대로 못 한 아쉬움이랑 학교생활에 대한 아쉬움 때문에 재수를 많이 한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코로나19로 인한 학습환경 변화와 함께 '킬러문항' 배제와 의대 열풍 등 다른 변수도 많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지난 6월 모의평가에 응시하지 않았던 8만 9천여 명이 수능에 응시한 것으로 나타나, '반수생'이 급증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입시업계에선 정부의 '킬러문항' 배제 방침으로 수능시험 부담이 줄면서, 상위권 대학에 다시 도전하는 학생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임성호 / 종로학원 대표 : 킬러 문항이 배제되었고, 30년 만에 재수생 비율이 최대, 그리고 반수생도 최대 규모, 심지어 검정고시생도 최대 규모인 것이죠. 또 11월 16일 실제 시험장에서 (모의평가에 응시 안 했던) 9만 명에 가까운 학생들의 학력 수준이 어떤지에 따라 변별력이….] <br /> <br />최상위권의 '의대 열풍'도 n수생 증가의 배경으로 지목됩니다. <br /> <br />졸업생 응시자가 늘면 6월·9월 모의평가 때보다 점수 변동 폭이 커지고, 상위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만기 /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 : 결과적으로 졸업생들의 지분이 정시에서 많아지기 때문에 재학생 입장에서는 정시보다 남아있는 수시 모집에 조금 더 집중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보는 거죠.] <br /> <br />n수생 증가와 '킬러문항' 배제 방침 등 유독 변수가 많은 올해 수능. <br /> <br />본격적인 입시 전략은 시험지를 열어봐야 가늠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신지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지원 (jiwons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111305114473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