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미일 북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…내년 3자훈련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미일 3국 국방장관이 5개월 만에 회의를 하고 고도화하는 북핵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을 협의했습니다.<br /><br />올해 안에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고, 내년부터는 3자 훈련을 강화하기로 했는데요.<br /><br />미국 합참의장도 처음으로 방한해 북핵 문제를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이은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8월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만난 한미일 정상.<br /><br />고도화하는 북핵 위협에 맞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, 미사일 방어협력 증대, 3자 훈련 정례화를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 "3국 간 방어훈련의 중요성에 공감하고, 연간계획에 따라 한미일 훈련을 실시하기로 합의했습니다."<br /><br />3국 정상이 북핵 대응을 위해 이같이 합의한 사안들이 올해부터 결실을 보게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의 방한과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의 화상 참여로 열린 한미일 국방장관 회의에서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합의하면서입니다.<br /><br />3국 국방장관이 머리를 맞댄 건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, 샹그릴라 대화 이후 약 5개월 만입니다.<br /><br />우선, 다음 달 중으로 북한 미사일의 경보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체계를 가동합니다.<br /><br />작년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관련 논의가 시작된지 1년 1개월여 만입니다.<br /><br />내년 1월부터는 한미일 3국 전력이 참가하는 군사 훈련도 진행됩니다.<br /><br />올해 안에 '다년간의 3자훈련 계획'을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다양한 영역의 훈련을 확대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군사 정찰위성 발사와 북러 군사무기 거래에 대해서는 3국 장관이 한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9월 취임한 찰스 브라운 미 합참의장도 처음 방한해 김승겸 합참의장과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를 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자리에선 전시작전통제권 전환문제도 논의됐지만, 한국군의 완전운용능력 검증까지는 검토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한미일의 군사 협력이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둘러싼 북한과 중국의 강한 반발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. (ask@yna.co.kr)<br /><br />#한미일 #국방부 #북한 #미사일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