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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습에 전기 끊겨 운영 중단...생지옥 된 병원 / YTN

2023-11-12 0 Dailymotion

가자지구에서 가장 안전해야 할 병원들이 잇단 폭격과 전기 공급 중단으로 폐쇄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산소 공급이 필요한 중환자실마저 가동하지 못하면서 치료받지 못해 숨지는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류재복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가자지구 알 시파 병원의 신생아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인큐베이터에 있어야 할 갓난아기들이 나란히 침대에 누워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기 공급이 끊겨 신생아실 운영이 멈췄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 아기들은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패혈증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는 의사 진단입니다. <br /> <br />어두컴컴한 마당에 모여 있는 사람들 <br /> <br />커다란 폭발음이 들리자 황급히 병원 안으로 몸을 피합니다. <br /> <br />침대조차 배정받지 못한 어린 환자가 병원 바닥에서 고통에 몸부림칩니다. <br /> <br />의료진이 호흡을 되살리려 안간힘을 쓰지만, 의식을 잃어가는 듯 점차 손발의 힘이 풀립니다. <br /> <br />병원은 이미 병실과 다른 공간의 경계가 무너졌습니다. <br /> <br />사방에 피 흘리는 환자뿐입니다. <br /> <br />가자지구에서 규모가 큰 병원 3곳이 운영을 완전히 멈췄습니다. <br /> <br />전기와 물자가 끊긴 데다, 이스라엘군 폭격도 계속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모하메드 오비드 / 알 시파 병원 의사 : 우리는 지금 혼자입니다. 아무도 우리 말을 듣지 못합니다. 누군가 환자들을 대피시켜 주기 바랍니다.] <br /> <br />급기야, 병원을 탈출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가장 안전한 곳으로 여겼던 병원이 더는 상처를 고치고 몸을 쉴 장소가 아닙니다. <br /> <br />[사미라 알-코아르 / 피란민 : 병원에 5분만 더 있었더라면 우리는 죽었을 것입니다. 그들은 폭격하기 시작했고 우리는 알 시파 병원에서 도망쳤습니다.] <br /> <br />가자지구 병원 36개 가운데 18개, 의료 시설의 2/3가 가동을 완전히 멈췄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스라엘은 병원을 공격하지 않았으며, 안전한 대피로를 보장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류재복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류재복 (jaebog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111305302087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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