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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야, '거부권' 신경전…예산 정밀심사 시작

2023-11-13 1 Dailymotion

여야, '거부권' 신경전…예산 정밀심사 시작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치권 소식 알아봅니다.<br /><br />여야는 지난 9일 통과한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을 둘러싸고 정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안을 놓고도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소식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회에선 민주당이 지난 9일 처리를 강행한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을 둘러싼 공방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오늘(13일) 최고위원회의에서 노란봉투법이 경제에 치명상을 입히는 법안, 방송3법이 노영방송을 영구화하는 법안이라며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공식 건의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"그릇된 언론관을 바로잡을 마지막 기회"라며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게 아니라 즉각 수용할 것을 재차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안 철회가 가능한지를 두고도 여야 해석이 엇갈리면서 공방이 계속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국민의힘은 탄핵안이 본회의에 보고된 것이 상정된 것과 같아서 철회하기 위해선 본회의에서 동의를 받았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탄핵안이 상정된 게 아니기 때문에 철회가 가능하다는 입장인데요.<br /><br />민주당은 오는 30일 본회의에 탄핵소추안을 상정한 뒤 이튿날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치겠다는 목표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탄핵안 철회를 수용한 국회 사무처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고, 최종 결정이 나오기 전까지 탄핵안 재상정을 막기 위한 가처분 신청도 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신 기자, 오늘부터 국회에선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진다고요?<br /><br />여야 입장 정리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늘(13일)부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비롯한 각 상임위에서 예산심사를 위한 소위원회를 엽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재정 건전성을 내걸며 약자복지를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입장입니다. 5조 2,000억 원가량 삭감됐던 R&D 예산은 증액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윤재옥 원내대표는 "전 세계적으로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'삼고위기'가 심화되고 있다"며 "재정 규모보다 내실을 키우는 게 더 중요하다"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고강도 예산 심사를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홍익표 원내대표는 정부여당을 향해 "안이한 경제 인식과 묻지마식 긴축으로 민생을 어렵게 하는 무능과 무책임에서 벗어나야 한다"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이 인재영입위원 명단을 발표했다는데요.<br /><br />관련 소식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'이준석 신당' 움직임을 둘러싸고 어떤 논의가 이뤄지고 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민의힘은 오늘(13일) 인재영입위원 5명의 명단을 발표하며 인재영입 작업을 본격화했습니다.<br /><br />조정훈 의원과 호남 출신의 박은식 호남대안연대 공동대표 등 원외 인사 4명입니다.<br /><br />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은 "국민인재가 콘셉트라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분들을 모시겠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준석 전 대표가 추진하는 제3지대 신당 창당과 관련해 기싸움이 여전합니다.<br /><br />이준석 측 이기인 성남시의원은 BBS 라디오에 나와 "이 전 대표에게 비상대책위나 선대위원장직 제안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"며 "당권을 원하는 게 아니다"라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MBC 라디오에 출연해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과 관련해 "100% 미지수라고 믿고 싶다"며 "아직도 여러 경로로 손을 내밀고 있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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