끝내기냐 반격 시작이냐…운명의 한국시리즈 5차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LG와 KT가 맞붙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 경기가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3승 1패로 앞서 있는 LG가 오늘 경기를 잡는다면, 29년 만의 통합 우승을 확정 짓게 되는데요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이승국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이 열리고 있는 잠실야구장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영하에 가까운 매서운 추위에도 이곳 잠실구장에는 만원 관중이 들어찼습니다.<br /><br />한국시리즈 다섯 경기 연속 매진 행렬입니다.<br /><br />지금 2회 초 KT의 공격이 진행 중인데요.<br /><br />아직 0-0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경기 시구는 우리 프로야구의 '명감독 3인방' 김응용, 김성근, 김인식 전 감독이 했습니다.<br /><br />야구팬들은 오랜만에 야구장에 모습을 드러낸 세 명의 '야구 명장'들에게 뜨거운 환호를 보냈습니다.<br /><br />1차전 패배 뒤 3연승을 거둔 LG는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1994년 이후 29년 만의 통합 우승을 달성하게 됩니다.<br /><br />지난 4차전에서 홈런 3방 포함 15득점을 올리며 폭발한 타선이 오늘도 터져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홈에서 열린 두 경기를 모두 내준 KT는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.<br /><br />오늘 경기를 반드시 잡아, 2패 뒤 내리 3연승으로 시리즈를 뒤집었던 플레이오프 때처럼 대역전극을 노리겠다는 각오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 양팀의 선발 투수, 지난 한국시리즈 1차전과 같은 매치업이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LG는 오늘 5차전 선발 투수로 켈리, KT는 고영표를 내세웠습니다.<br /><br />두 투수 모두 지난 1차전에 선발로 나와, 나란히 호투를 펼쳤는데요.<br /><br />켈리는 6⅓이닝 동안 4피안타 1자책점, 고영표는 6이닝 7피안타 1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정규시즌 상대 전적은 엇갈립니다.<br /><br />켈리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KT와 4차례 맞붙어 1승 1패 평균자책점 3.96으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반면 고영표는 LG전 4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7.36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마지막 경기에 몰려 있는 KT는 상황에 따라 선발 자원인 쿠에바스와 벤자민을 포함해 모든 투수를 총동원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잠실야구장에서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. (kook@yna.co.kr)<br /><br />#LG #KT #켈리 #고영표 #5차전 #한국시리즈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