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안을 놓고 여야 충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> <br> 민주당의 재추진 방침에 국민의힘이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.<br> <br> 김진표 국회의장이 절차를 거치지 않고 탄핵안 철회를 받아줘서 여당의원들의 권한을 침해했다는 겁니다. <br> <br>안보겸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국민의힘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민주당의 탄핵안 재추진을 막기 위해 권한쟁의심판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. <br><br>권한쟁의심판은 헌법재판소가 국가기관 또는 지방자치단체 간 권한 다툼을 심판하는 제도입니다. <br><br>[전주혜 / 국민의힘 법률지원단장] <br>"(탄핵소추안) 철회 수리 행위가 국민의힘 의원들의 본회의 심의표결권을 침해했다. 그리고 그 행위에 무효 확인을 구한다는 것입니다." <br> <br>김진표 국회의장이 본회의 동의 절차 없이 민주당의 탄핵안 철회를 결재해 여당 의원들의 권한을 침해했다는 겁니다. <br> <br>[윤재옥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민주당이 국회 사무처와 짬짜미가 되어 탄핵안을 철회 처리한 것은 국회법의 근간인 일사부재의 원칙을 뒤흔드는 의회 폭거입니다."<br> <br>국민의힘은 효력금지 가처분 신청도 동시에 접수하며 탄핵안이 재발의될 경우 본회의 보고와 상정, 표결을 금지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또 민주당 단독으로 통과시킨 '노란봉투법'과 '방송3법'에 대해선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했습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즉각 반발하며 윤 대통령의 방송3법 수용을 압박했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언론 탄압 정권, 또는 거부 정권, 말 따로 행동 따로 정권, 이런 오명을 씻으려면 방송법 즉각 수용하기 바랍니다."<br> <br>또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이동관 방통위원장과 검사들에 대한 탄핵안을 재발의한다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오성규<br /><br /><br />안보겸 기자 abg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