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지난 아시안게임에서 성급하게 세리머니를 하다가 금메달을 놓친 일, 기억하시죠. <br> <br>팬들을 웃고 울린 실수, 이번엔 미국 대학풋볼에서 나왔습니다. <br> <br>이민준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스포츠 세상의 명언, <br> <br>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말은 지금도 퇴색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결승선 앞에서 세리머니를 하다 우승을 놓치거나, 홈런 세리머니를 하다 아웃이 되고 공을 끝까지 안 볼 때도 이 명언은 새롭게 생명을 얻습니다. <br> <br>팬들을 웃고 울린 상황, 이번엔 미국 대학풋볼에서 나왔습니다. <br> <br>상대의 공을 가로채 멋지게 질주합니다. <br> <br>상대 진영까지 도달해 6점 짜리 터치다운을 자축합니다. <br> <br>동료들도 함께 기뻐했고 중계방송 자막에도 점수가 올라갑니다. <br> <br>하지만 자축 세리머니가 너무 빨랐습니다. <br> <br>[해설진] <br>"공을 골라인 바로 앞에 떨어트렸어요. 엔드라인에 들어오지 못한 것 같아요. 유타 공이 되네요. 이럴 수가." <br> <br>망연자실한 표정이 이 상황의 모든 걸 말해줍니다. <br> <br>미국 대학농구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나왔습니다. <br> <br>자신 있게 3점 슛을 던진 선수가 공도 쳐다보지 않고, 뒤돌아 관객과 하이파이브를 합니다. <br> <br>공은 림을 외면하고 튕겨나왔습니다. <br> <br>지난주 화제가 된 이 장면은 미국 NBA에서 두고두고 회자되는 이 장면들과 비교돼 팬들을 즐겁게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차태윤<br /><br /><br />이민준 기자 2minjun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