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미국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재점령해서는 안 된다는 단호한 입장을 내놨습니다. <br> <br>하지만, 이스라엘이 물러서지 않을 분위기입니다. <br> <br>김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 가자지구 전황을 실시간으로 전하던 기자 뒤로 시뻘건 불빛이 번쩍입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쾅! <br> <br> 주민들은 병원 내부로 뛰어들어가지만 잠시 뒤 또 한번의 포격이 이어집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쾅! <br> <br> 방송 진행자는 현장 기자에게 간곡히 안전을 당부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일단 스스로를 보호하세요. 대피하세요" <br> <br>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주요시설이라고 주장하는 병원 인근을 공격했습니다. <br> <br> 1000명 넘는 민간인을 인질로 잡고있던 하마스 지휘관 중 한 명인 아흐마드 시암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를 축출한 뒤 가자지구의 통치권을 넘길 수 없다는 입장을 반복했습니다. <br> <br>[베냐민 네타냐후 / 이스라엘 총리] <br>"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은 (가자지구에) 최우선적이고 경계를 넘어 가자지구에 군사 통제력을 시행해야 한다는 겁니다." <br> <br> 그러나 미국은 다른 목소리를 내며 4가지 기본 원칙을 공식화했습니다. <br><br> 이스라엘을 향해 가자지구 재점령 등이 불가하다고 못박았고 팔레스타인을 향해서는 테러세력 근거지로 활용해선 안된다며 <br>레드라인을 명확히 한 겁니다.<br> <br>[제이크 설리번 / 미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] <br>"장기적으로는 서안지구와 가자지구의 통치 방식 결정은 팔레스타인 국민의 몫이 될 것입니다." <br> <br> 가자지구의 미래 구상을 놓고 미국과 이스라엘이 공개적으로 다른 목소리를 내며 충돌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 채널A 뉴스 김태림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이희정<br /><br /><br />김태림 기자 goblyn_mik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