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가 전국 의대를 상대로 진행한 입학정원 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하려다 돌연 연기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건복지부는 어제(12일), 의대 입학정원 수요조사 결과를 오늘 오전 발표하기로 예고했다가 4시간 만에 돌연 취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복지부는 "40개 대학의 2030년까지 의대 증원 수요를 확인하고 정리하기 위한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"고 이유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취합한 희망 증원 규모는 2025학년도 2천7백 명 수준이고, 2030학년도까지 확대하면 4천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의사협회 관계자는 "정밀한 타당성 조사 없이 단순한 희망 사항을 숫자로 발표하는 건 의대 정원 문제를 왜곡할 우려가 있다"며 "의료계와 과학적으로 논의해야 한다"고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 참가하는 시민단체 관계자는 "정부가 의대 증원 방안을 놓고 어떤 자료든 투명하게 공개하는 게 맞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복지부는 이번 주 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혜은 (henis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111321482048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