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국 전 법무부 장관 측이 '아들 대리 시험' 혐의를 반박하겠다면서 미국인 교수를 증인으로 채택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 전 장관 변호인은 오늘(13일)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공판준비기일 나와 '조지워싱턴대 제프리 맥도널드 교수가 내년 2∼3월쯤 법정 출석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'며 이같이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변호인은 맥도널드 교수가 본인이 경험하고 운영한 학교 제도에 대해 설명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면서, 내년 2월에 관련 일정을 진행하자고 재판부에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검찰은 이미 재판부가 다음 달 공판을 마치기로 했는데 갑자기 추가 증인 채택을 요청하는 건 재판을 지연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자 재판부는 양측 질의를 맥도널드 교수에게 보낸 뒤 답변을 받아 판단할 수도 있다면서, 다음 기일까지 의견을 밝혀 달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가석방으로 출소한 정경심 교수 측은 1심과 달리 2심에서는 직접 재판에서 피고인 신문을 받겠다면서, 기일을 잡아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 전 장관 부부는 지난 2016년 아들이 다니던 조지워싱턴대 온라인 시험을 대신 풀어준 혐의로 기소됐고, 1심에서는 해당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철희 (kchee2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111323352003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