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찰이 SM 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를 구속기소 했습니다. <br /> <br />임직원이 법을 어기면 법인도 처벌하는 양벌규정에 따라 카카오 법인도 함께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찰이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금융감독원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이 지난달 26일 검찰로 사건을 넘긴 지 18일 만입니다. <br /> <br />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이브와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을 놓고 경쟁하던 지난 2월 2천4백억 원을 동원해 4백여 차례에 걸쳐 고가에 사들여 주가를 조종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이브가 SM 주식을 주당 12만 원에 공개 매수에 나서자 이보다 주가를 높게 설정하려는 의도였다는 게 검찰 판단입니다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금융당국에 주식 대량 보유를 보고하지 않은 혐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임직원이 법을 어기면, 법인도 처벌하는 이른바 '양벌규정'에 따라 카카오 법인도 함께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금감원 특사경은 지난달 배 대표 등 카카오 임원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배재현 /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(지난달 18일 / 구속영장 심사) : (주식 대량 보유 보고하지 않은 이유가 있나요?) …. (김범수 창업자도 알고 있었나요?) ….] <br /> <br />법원이 증거인멸과 도망이 염려된다며 배 대표의 영장을 발부하면서 배 대표는 구속 수사를 받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SM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하이브 측에서 비정상적 매입 행위가 있었다고 문제를 제기하면서 시세 조종 의혹이 불거졌고, <br /> <br />금감원 특사경은 지난달 24일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를 피의자로 불러 조사하는 등 관련 수사를 벌여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성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마영후 <br /> <br />그래픽 : 지경윤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성호 (chos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111401202631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