’부상자 속출’ 가자지구 의료시설 태부족 <br />"주말 이후 알시파 병원 사망자 30명 넘어" <br />이스라엘군 "하마스, 병원 아래에도 땅굴 만들어" <br />이스라엘군 "민간인 대피로 열고 피란 돕겠다" <br />주말 사이 알시파 병원 떠나는 대피 행렬 이어져<br /><br /> <br />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치열한 교전 속에 가자지구의 병원들이 운영을 멈추면서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가자지구 최대 병원조차 연료가 바닥나면서 주말 이후 환자와 미숙아가 30명 이상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연일 공습이 이어지고 교전이 확대되면서 환자들이 넘치지만 의료시설은 역부족입니다. <br /> <br />가자지구 북부의 병원들은 모두 운영을 멈췄고, 최대 의료기관인 알시파 병원도 기능을 잃었습니다. <br /> <br />무장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 관계자는 "주말 이후 알시파 병원 사망자가 30여 명에 이른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미숙아를 포함해 아기들의 생명도 꺼져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타마라 알리파이 /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(UNRWA) 대변인 : 알시파는 가자지구의 상징적인 병원입니다. 전쟁 중에도 항상 제 기능을 해왔습니다. 물과 전기가 끊겨 병원이 운영을 멈췄습니다. 매우 심각한 상황입니다.] <br /> <br />병원 측은 공습과 지상전으로 전기와 연료 공급이 끊겨 환자들이 위험한 상태라고 호소합니다. <br /> <br />반면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병원에도 땅굴을 만들어놓고 민간인을 '인간방패'로 쓰고 있다고 판단합니다. <br /> <br />알시파 병원 지하에 하마스의 본부가 있을 것으로 보고 병원 부근까지 진격해 교전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이스라엘군은 병원 안팎에 있는 환자와 민간인을 위한 대피로를 열고 피란을 돕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주말과 휴일 사이에 대피 행렬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매체는 현재 알시파 병원에 남아 있는 환자는 약 650명, 의료진은 500여 명이며, 피란민은 2천500여 명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;이자은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태현 (kimt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111408553893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