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이스라엘군, 병원도 유엔시설도 안 가려…민간인 희생 커져

2023-11-14 0 Dailymotion

이스라엘군, 병원도 유엔시설도 안 가려…민간인 희생 커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스라엘군이 하마스 소탕을 위해 가자지구 내 병원과 학교 등 민간인 시설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면서 민간인 희생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지에서 주민들을 돕던 유엔 직원들 중에서도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이치동 기자가 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유엔 본부 앞에 조기가 게양됩니다.<br /><br />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한 전 세계 유엔 사무소 직원들이 동시에 묵념합니다.<br /><br />가자지구에서 구호 활동을 벌이다 숨진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 구호기구 동료 101명을 추모하기 위한 겁니다.<br /><br /> "이 묵념은 현지 주민들을 돕는 임무를 수행하다 희생된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 구호기구 동료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그들을 기리기 위한 겁니다."<br /><br />유엔은 가자지구에서 난민 보호시설 150곳 이상을 운용하면서 이재민 78만 명을 돕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은신 중인 하마스를 색출, 제거하기 위한 이스라엘군의 공격이 가자지구 내 병원, 학교 그리고 난민촌 등에 집중되면서 주민들은 물론 구호 활동가들의 희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스라엘군이 지상전을 벌이고 있는 가자 북부 중심부는 물론이고 남부도 안전하지 않다는 게 유엔의 설명입니다.<br /><br />순직한 유엔 직원 중 3분의 1 가량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리며 안내한 이른바 '안전선'인 와디 가자 이남에서 활동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 "수천 명의 동료들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에서 유엔 깃발 아래 계속 활동하고 있습니다. 그들의 활동과 임무, 헌신에 경의를 표합시다."<br /><br />민간인 희생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에 이스라엘의 입장은 분명합니다.<br /><br />네타냐후 총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그 책임은 전적으로 하마스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스라엘이 공습에서 지상군 투입으로 주요 작전을 전환해 오히려 민간인 사망자 수가 줄어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치동입니다. (lcd@yna.co.kr)<br /><br />#이스라엘 #가자지구 #민간인_희생 #유엔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