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국인 최초로 프랑스 메디치 외국 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가 소설을 쓰면서 가장 기뻤던 순간은 이번 수상작인 '작별하지 않는다'를 완성한 순간이었다며 소회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한강 작가는 서울 목동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, 집필 과정에서 완성하지 못할 것 같은 고비도 많았고, 완성하기까지 7년이 걸린 소설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제주 4·3을 다룬 이번 소설이 프랑스 독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데 대해 역사에 대한 이야기는 인간 본성에 대한 질문이기 때문에 특별한 설명 없이 이해되고 공유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강 작가는 광주 5·18 민주화 운동을 다룬 '소년이 온다'를 비롯해 현대사를 다룬 소설 두 권을 집필했는데, 이제 더는 하고 싶지 않다면서 현재 구상 중인 차기작은 생명에 관한 소설이라고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강 작가가 받은 메디치 상은 프랑스 4대 문학상 중 하나로, 한국 작가가 쓴 작품이 이 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차정윤 (jych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3111417275762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