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런 민주당에선 한때 이원석 검찰총장의 탄핵 가능성까지 거론했다가 스스로 거둬들이는 소동까지 벌어졌습니다. <br> <br>자칫 역풍이 불 수 있다는 우려에 급히 발을 뺀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.<br> <br>최수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더불어민주당이 이원석 검찰총장에 대한 탄핵 추진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. <br> <br>[최혜영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] <br>"(이원석 검찰총장에 대한 탄핵소추 얘기 나왔는지?) 논의는 될 것 같습니다." <br><br>오늘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용민 의원이 "윤 대통령은 정치적 중립의무를 위반하는 이 총장을 해임해야 한다"고 말한 뒤 나온 질의응답입니다.<br><br>앞서 이 총장도 민주당의 검사 탄핵 움직임을 비판하며 '나를 탄핵하라'고 반발한 바 있습니다. <br> <br>[이원석 / 검찰총장(지난 9일)] <br>"이런 부당한 탄핵은 그만두어야 합니다. 검사들을 탄핵하지 말고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와 기소를 책임진 저를, 검찰총장을 탄핵하십시오." <br><br>하지만 4시간여 만에 민주당은 공식 입장문을 내고 "검찰총장 탄핵은 논의한 적도 논의 계획도 없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"검찰총장에게 잘못이 있으면 탄핵을 논의할 수 있다는 취지였다"며 입장을 완전히 뒤집은 겁니다.<br><br>홍익표 원내대표도 한 언론 인터뷰에서 검찰총장 탄핵 추진과 관련해 "처음 들어본 얘기"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><br>민주당 내 강성 의원들과 당원들은 검사 탄핵을 지지하지만, 총선을 앞두고 역풍을 우려한 당 지도부가 재빨리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 철 <br>영상편집 : 강 민<br /><br /><br />최수연 기자 newsy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