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다음 소식입니다.<br> <br>이스라엘군이 하마스 의사당을 점령하고, 국기를 펼쳐든 모습이 공개됐습니다. <br> <br>이스라엘 외무장관은 국제사회의 압박이 커지고 있다면서, "남은 시간은 앞으로 2~3주뿐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권갑구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 수풀로 위장된 건물 속으로 이스라엘 군 대변인이 직접 들어가 하마스의 땅굴 위치를 설명합니다.<br><br>[다니엘 하가리 / 이스라엘군 대변인] <br>"바닥처럼 숨겨져 있던 땅굴 입구입니다. 아무도 찾을 수 없도록 위장했습니다."<br> <br> 방탄 문을 열고 20미터 넘는 깊이의 땅굴을 지나면 가자시티 중심부에 있는 란티시 병원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합니다. <br> <br>이스라엘 군은 현지시각 어제 급습한 란티시 병원에서 하마스 지휘통제소를 발견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병원 지도까지 놓고 상세히 설명했습니다. <br><br>하마스 고위 관계자의 자택 옆에 지하 터널 입구가 있고 이 터널은 병원과 연결됐다는 겁니다.<br> <br>병원 지하실에 발견된 자폭용 조끼와 소총, 수류탄 등 무기도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[다니엘 하가리 / 이스라엘군 대변인] <br>"(이곳에) 인질이 잡혀있던 흔적이 있어 (하마스가 이곳에서 인질들을) 억류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." <br> <br>가자시티에서 하마스를 압박하고 있는 이스라엘 보병 연대가 하마스 의사당 건물 내부에 진입한 모습이 로이터통신을 통해 공개됐습니다. <br> <br> 이스라엘 국기도 펼쳤습니다. <br> <br> 하마스의 헌병대 본부를 접수한 부대가 촬영한 기념사진도 현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. <br><br> 이스라엘 지도부는 "하마스가 가자지구 내 통제력을 잃었다"며 끝을 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.<br> <br>[베냐민 네타냐후 / 이스라엘 총리] <br>"이것은 '작전'도 아니고 '라운드'도 아니며 끝까지 가는 전쟁입니다." <br><br>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2~3주가 지나면 이스라엘을 향한 외교적 압박은 최고 수준에 달할 것이라며 사실상 하마스 소탕을 위해 주어진 구체적 시간을 밝히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권갑구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구혜정<br /><br /><br />권갑구 기자 nine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