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 문부성 정무관, 20대 여성과 불륜 <br />전 법무성 부장관, 선거법 위반 혐의 <br />3주 사이 주요 각료 3명, 불미스런 사유로 사퇴<br /><br /> <br />일본 재무 부(副)대신이 세금 체납 논란으로 사임하며, 기시다 내각의 차관급 인사가 불과 3주 사이 3명이 잇따라 낙마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지율은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악재가 겹치면서 기시다 정권의 위기론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간다 겐지 일본 재무 부(副)대신이 상습적으로 세금을 체납한 것으로 드러나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[간다 겐지 / 전 재무 부 대신 : 앞으로 정치가로서 설명할 책임을 다하겠습니다. 여러분께 큰 폐를 끼쳐 대단히 죄송합니다.] <br /> <br />20대 여성과의 불륜이 드러난 야마다 다로 전 문부과학성 정무관, <br /> <br />그리고 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가키자와 전 법무성 부장관에 이어 세 번째인데, 불과 3주 사이에 벌어진 일입니다. <br /> <br />이는 9월 대규모 개각 당시, 적재적소의 인사를 강조한 기시다 총리의 호언장담을 무색하게 합니다. <br /> <br />[이즈미 겐타 / 입헌민주당 대표 : 총리께서는 모든 부대신, 정무관 등을 한번 더 체크 해야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?] <br /> <br />특히 방위비 증강을 위한 증세와 지지율 반전을 위한 감세를 놓고 고심하는 기시다 총리에게, <br /> <br />세금 정책의 핵심 부처인 재무성 부대신의 낙마는 어느 때보다 뼈 아픈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[20대 시민 : 설명도 없이 도망가버리네요. 뭔가 치사해요.] <br /> <br />[60대 시민 : 기시다 총리를 옆에서 제대로 도와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합니다.] <br /> <br />일본 공영방송 NHK의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29%로, 처음 30%대가 무너지는 등 각종 여론 조사는 연일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집권 자민당은 후쿠시마 현 지방선거에서 과반의석 확보에 실패한 데 이어 도쿄 오메시 시장선거에서도 야당에 패하며 싸늘한 민심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서 고위 각료들의 도미노식 낙마는 기시다 내각에 직격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추락에 추락을 거듭하는 지지율 속에 부적절한 처신으로 인한 각료들의 줄사퇴까지 겹치면서, 기시다 정권의 위기론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111501291429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