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이슬란드에서 하루 동안 지진이 900번이나 일어나는 등 화산 폭발이 임박했다는 징후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국이 주민들을 긴급 대피키시고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진으로 도로 곳곳이 갈라지고 움푹 파였습니다. <br /> <br />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남서쪽으로 50km 떨어진 그린다비크 부근의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집안 상황은 더합니다. <br /> <br />진동에 가구 등 온갖 집기가 파손되는 것은 물론 가옥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이슬란드 남부에서 하루에만 지진이 900회나 일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당국은 주민 4천여 명을 긴급 대피시키고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명소인 블루 라군 온천도 지난 10일부터 폐쇄됐습니다. <br /> <br />[한스 베라 / 아이슬란드 이재민 : 지난달 말부터 지진이 잦았습니다. 하루에 천 번은 흔들리는 것 같았어요.] <br /> <br />이 지역에는 2천 년째 활동이 이어지고 있는 분화구가 있어 평소에도 용암을 관측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의 파그라달스피아들 화산은 지난해와 지지난해에도 폭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파그라달스피아들 부근 지하 800미터 지점에 거대한 마그마 터널이 흐르고 있어 또다시 폭발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[매슈 제임스 로버츠 / 아이슬란드 지진관측소 책임자 : 우선 지진 활동이 인구 밀집지역 부근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. 지열발전소와 온천 시설과도 근접한 상황입니다.] <br /> <br />아이슬란드에서는 지난 2010년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이 폭발해 유럽과 북미 간 항공 대란을 불러 왔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10만 편의 운항이 취소되면서 30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웅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이영훈 <br />그래픽 김진호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웅진 (hwangb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111501320996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