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계 최초로 '수소전기'로 달리는 노면 전차, 트램이 상용화를 앞두고 시험 주행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연말까지 시험 주행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울산과 대전 시민들의 '친환경' 대중교통 수단이 됩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오태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"하나, 둘, 셋, 출발" <br /> <br />출발 신호에 맞춰 트램이 움직입니다. <br /> <br />차량에 탑재된 탱크에 충전된 수소와 공기 중 산소가 만나면서 만들어진 전기로 동력을 얻는 '수소 트램'입니다. <br /> <br />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발돼 상용화를 앞두고 실증 주행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수소를 충전해 쓰는 만큼 기존 전차와 달리 송전선도 필요 없고 오염 물질도 전혀 배출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[이원상 / 현대로템 상무 : 오염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수소트램이고 주행하면서 공기정화까지 할 수 있으니까 움직이는 공기청정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.] <br /> <br />도시철도로 활용될 예정으로 편의시설도 다양하게 갖췄습니다. <br /> <br />바닥 높이가 35cm로 버스보다 낮아 교통약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차체 절반 이상을 유리로 마감해 개방감을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5개 칸이 한 편성으로, 버스 3대를 이어놓은 크기인데 200명까지 태울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 번 충전에 200km까지 주행할 수 있어 도시철도로 활용하기에 충분합니다. <br /> <br />연말까지 시험 주행을 진행하면서 단점을 보완해 2029년 개통하는 울산도시철도에 투입됩니다. <br /> <br />[김두겸 / 울산광역시장 : 울산에 트램이 도입되면 버스 노선을 개편할 것이고요. 빠르고 편리한 환승 체계를 완성할 것입니다. 세계 최초 수소 트램인 만큼 울산을 대표하는 관광 상품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.] <br /> <br />대전도 도시철도 2호선에 도입을 결정하는 등 친환경 대중교통의 대안으로 떠오른 수소 트램. <br /> <br />국내를 넘어 해외 도시에서도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오태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오태인 (otae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111517221467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