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불출마, 험지 출마 권고에 당내 중진 의원들이 전혀 호응하지 않고 오히려 반발 움직임까지 보이자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긴장의 템포를 조절하는 대신 압박 강도를 한층 더 끌어 올렸습니다.<br> <br>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를 받았다고 공개한건데, '거침없이 하라'는 신호였다고 합니다. <br> <br>이현재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려고 했지만 성사되지 않았고 대신 메시지를 전달받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인요한 /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(오늘, YTN 라디오 '박지훈의 뉴스킹')] <br>"만남은 오해의 소지가 너무 크다. 그래서 그냥 지금 하고 있는 것을 그냥 소신껏 생각껏 맡아서 임무를 끝까지 그렇게 당과 우리가 필요한 것을 그냥 거침없이 해라. 이런 신호가 왔어요." <br><br>인 위원장은 당 혁신안과 관련해 대통령이 개입을 전혀 하지 않겠다는 이야기도 전달받았다고 말했습니다.<br> <br>인 위원장이 윤 대통령 측에서 받았다는 메시지까지 공개한 것은 당내 반발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됩니다. <br> <br>앞서 김기현 대표는 혁신위 조기해체론에 불쾌감을 나타내며 당의 리더십을 흔들지 말라고 했고, 희생 대상으로 거론되는 중진 의원들은 잇따라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. <br> <br>국민 여론은 물론 윤심도 혁신위 편이라는 점을 내세워 혁신안을 관철시키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. <br> <br>혁신위는 4호 혁신안으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등 공천 혁신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><br>과거 10년 안에 벌금 100만 원 이상의 범죄 전과가 하나라도 있으면 공천 자격을 박탈하자는 겁니다.<br> <br>평균 체형의 남성이 소주 반병쯤 마시고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되거나 온라인 명예훼손으로도 100만 원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. <br> <br>혁신위는 또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의 전략공천 논란을 사전에 막기 위한 방안도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이현재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태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최창규<br /><br /><br />이현재 기자 guswo1321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