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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이스피싱에 '조폭' 가담...피해자가 또 피해 봐 / YTN

2023-11-15 58 Dailymotion

전화금융사기, 이른바 보이스 피싱에 필요한 대포 통장 유통과 자금 세탁에 가담한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보이스피싱 범행의 피해액만 46억 원인데, 이미 보이스피싱 피해를 본 사람들이 또 피해를 봤습니다. <br /> <br />임형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 남성이 승용차에서 내리더니 익숙한 듯 안전 고깔을 들추고 무언가를 집어 듭니다. <br /> <br />공인인증서 파일 등이 담겨 있는 저장장치입니다. <br /> <br />이 파일들은 보이스피싱 조직의 범죄수익을 세탁하는 데 이용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범죄 수익 세탁을 돕다 경찰에 붙잡힌 사람들은 모두 20명. <br /> <br />세탁을 위한 대포 통장 공급과 수익금 인출은 별개의 점조직이 맡았습니다. <br /> <br />통장 공급 조직은 모두 조직폭력배로 인터넷 등으로 통장을 구해 보이스피싱 조직에게 전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이스피싱 조직은 이 대포 통장을 이용해 수익금을 세탁하고, 인출 조직이 현금으로 찾아 보이스피싱 조직에게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범행 방식은 악독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이스피싱 피해를 본 사람들을 또 다른 보이스피싱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겁니다. <br /> <br />먼저 손실을 가상자산으로 보상해주겠다며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개인정보를 캐냈습니다. <br /> <br />캐낸 정보를 이용해 피해자 모르게 금융 대출을 받아 손실 보상금이라며 피해자에게 돈을 건넸습니다. <br /> <br />마지막으로 가상자산에 투자하면 더 큰돈을 벌 수 있다며 돈을 받아 가로챈 겁니다. <br /> <br />당한 피해자는 109명, 피해 금액은 46억 원입니다. <br /> <br />[하정섭 / 경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2계장 :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자의 신고로 수사가 시작됐고요. 계좌의 흐름을 파악한 결과 총 5~6차례 세탁 흐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.] <br /> <br />경찰은 검거한 20명 가운데 12명을 구속 송치하고, 8명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또 보이스피싱 조직원 등 공범들을 붙잡기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임형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형준 (chopinlhj0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111521144791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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